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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장 보다가, 어제까지 4거래일 연속 빠지던 코스피가 오늘은 오전부터 반도체 힘으로 반등을 시도하는 걸 봤다.
😌 무슨 일이냐면
오늘(9월 1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03포인트(0.66%) 오른 6671.29를 기록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어제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600선까지 밀렸던 걸 감안하면, 모처럼 나온 상승 흐름이었다.
반등을 이끈 건 역시 반도체 대형주였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91% 오른 25만750원, SK하이닉스는 2.07% 오른 172만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은 5.17포인트(0.64%) 내린 807.24로 코스피와 반대로 움직였다.
🔍 배경/맥락
오늘 국내 증시는 사실상 하나의 이벤트만 바라보고 있다. 바로 미국 9월 FOMC 결과 발표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나오는데, 이번엔 단순 동결이 아니라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례적인 회의다. 실제로 인상되면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이다.
이런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는 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잡기보다 관망세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 어제(9월 15일)도 코스닥이 코스피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는데, 결과 발표 전 익스포저를 줄이려는 방어적 포지션 조정으로 해석되는 분위기였다. 오늘 코스피·코스닥이 다시 엇갈린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 왜 눈에 띄었냐면
개인적으론 지수 자체보다 반도체 대형주가 나흘 연속 하락 뒤에도 반등의 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최근 며칠은 오히려 반도체가 하락을 주도했던 걸 생각하면, 오늘은 입장이 바뀐 셈이다.
다만 오늘 흐름은 어디까지나 FOMC 발표 전 관망 심리 속에서 나온 움직임이라, 결과가 나온 뒤엔 분위기가 얼마든지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이번 FOMC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도 있다. 통상 금리 회의는 “동결이냐 인하냐”를 놓고 벌어지는데, 이번엔 “인상이냐 아니냐”를 두고 시장이 갈려 있다. 몇 년 만에 나온 이례적인 구도라서, 실제 결과가 어느 쪽으로 나오든 그 자체로 시장에 주는 메시지가 클 것 같다.
📊 차트로 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근 흐름을 같이 봤다.

💬 내 생각
나라면 오늘 하루의 움직임보다 오늘 밤 나올 FOMC 결과가 이번 주 진짜 승부처라고 본다. 시장이 이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해둔 상태라, 예상대로 인상되면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반대로 예상보다 매파적인 메시지가 나오면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
내일 아침 나올 결과와 그에 따른 국내 증시 반응을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
이 글은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언급된 종목·수치는 작성일 기준이며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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