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장중 -4%였다가 장마감 후 +22%로 뒤집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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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장중 -4%였다가 장마감 후 +22%로 뒤집힌 이유

어제 스노우플레이크(SNOW) 보다가 진짜 롤러코스터다 싶었다. 정규장에선 4% 넘게 빠졌는데, 장 마감하고 실적 나오자마자 22% 넘게 튀어 올랐다.

🧊 무슨 일이냐면

9월 2일, 스노우플레이크가 2분기(회계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이 0.62달러로 시장 예상치(0.45달러)를 37% 넘게 웃돌았고, 매출도 15억5000만 달러로 예상치(14억8000만 달러)를 넘겼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22.37% 급등해 374.25달러까지 올라가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 근데 정규장에선 오히려 빠졌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주가가 4.26% 떨어진 채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미리 긴장했던 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47%나 오른 상태였다. “이 정도 올랐는데 실적이 기대만큼 안 나오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장중 내내 깔려있었던 셈이다.

그러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가 완전히 뒤집혔다.

💬 왜 눈에 띄었냐면

숫자만 좋았던 게 아니다.

비-GAAP 영업이익률이 15%까지 올라갔고, 회사는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13.5%에서 14.5%로 올려 잡았다. 제품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도 36%로 상향했다.

제품 매출 자체도 전년 대비 37% 늘면서 3분기 연속 성장 가속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AI 관련 제품들이 이 가속의 절반가량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그냥 “실적 잘 나왔다” 수준이 아니라, 앞으로의 그림까지 같이 좋아진 거라 시장이 화끈하게 반응한 것 같다.

📊 차트로 보면

6개월 치 주가를 보면 원래도 꾸준히 우상향하던 종목인데, 이번 실적 발표 지점에서 또 한 번 계단을 밟고 올라간 모양이 보인다.

내 생각

개인적으로 이번 건 “실적 서프라이즈”라기보다 “실적 발표 전 과도했던 불안감이 해소된 것”에 가깝다고 본다.

47% 랠리 이후에 나온 실적이라 시장이 엄청 까다롭게 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마진·가이던스까지 다 좋게 나오면서 그 눈높이를 다 넘겨버린 거다.

다만 하루 만에 22% 뛴 만큼,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나라면 이번 급등 자체보다는 다음 분기에도 이 성장 가속이 이어지는지를 더 지켜볼 것 같다.

이 글은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언급된 종목·수치는 작성일 기준이며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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